"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우스운 속담 알아보기/ 양보와배려/ 세월/ 삶의지혜

2024. 1. 12. 10:42세상만사(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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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우스운 속담 한번 풀어 볼까요?

이 속담처럼 미운 짓만 하고 보기 싫은 사람에게 정말 떡을 하나 더 줄 수 있을까요? 하하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속담이겠죠. 속담에는 오랜 세월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깊은 뜻이 항상 있습니다. "미운 놈"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미운 짓을 하는데 떡을 하나 더 줄 이유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미운짓을 하면 고개를 돌리고 지나가면 됩니다. 그러나. 나와 인연이 있거나 관계가 있는 사람이 미운 놈이라면 무조건 떡 하나 더 줘야 합니다. 그래야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미운 놈은 누구인가?

미운 놈이라면 내가 하는 일에 반대하거나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으로 방해가 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주기 싫어집니다. 오히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싶겠죠! 이게 인지상정이 이겠죠 왜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를 더 주라는 속담이 있을까요? 미운 놈 많이 먹고 배 터지라고요. 그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왜 떡 하나 더 주나요?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를 줌으로써 내가 너를 좋아한다, 너와 친한 사람이야 라고 표현하고, 떡 하나 더 받은 미운 사람은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라고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미운 놈은 자기를 좋아해서 떡 하나를 더 준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나를 좋아하게끔 만들기 위함이겠죠. 떡 하나를 더 주고서 미운 놈을 내편으로 만들어 나의 일에 방해꾼을 없애는 것이겠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 아니라 적마저 나를 위한 아군으로 만들 수 있는 세월에 녹아 있는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속담 이해하기

이 속담은 양보와 배려입니다. 양보와 배려하는 행동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양보는 자기 것을 포기할 때 생기는 것이고, 배려는 상대방이 바라지 않을 때 하는 것입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속담을 그냥 들으면 우스운 속담이지만 그 뜻을 알고 들으면 웃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웃음이 나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 이야기

이웃집에 남 흉보기를 좋아하는 아주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옆집 아주머니가 동네방네 돌아 다니며 동네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며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나에게 들려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주머니를 찾아갑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옆집 아주머니를 찾아가 따지며 싸운다면, 그 후에는 안 봐도 뻔합니다. 옆집 아주머니는 다음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나에 대해 더 좋지 않은 말과 소문을 만들어 말을 하고 다닐 겁니다. 아주머니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이야기를 할 것이며 결국 동네 사람들도 내가 찾아가 싸운 것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쳐다볼 겁니다. 결국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리 없다며 나를 의심하기 시작하겠죠.

두 번째는 음료수와 과일 몇 개를 봉지에 담아 손에 들고, 웃는 얼굴로 옆집 아주머니를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옆집 아주머니가 한 행동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며 그냥 놀러 왔다고 합니다. 들고 간 음료수와 과일을 건네주고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옆집 아주머니는 어떻게 할까요? 분명한 한 가지는 이전보다, 어제보다는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동네 사람들에게 옆집 아주머니가 하는 말들로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를 하였으며 내가 의심을 받을 이유도 만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를 험담하고 다니는 옆집 아주머니가 뭐가 좋다고 음료수와 과일을 주겠나요? 이래서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맞나 봅니다. 싫어하는 옆집 아주머니에게 내가 먼저 호의를 베풀고 다가서야만 이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우리도 주위에 떡 하나 더 줄 사람이 있으면 많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