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행, 가볼만한 곳] 관촉사/ 은진미륵/ 석문/ 석등/ 배례석

2024. 1. 8. 19:26문화탐방(여행)

반응형

예학의 고장,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논산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관촉사/ 은진미륵/ 석문/ 석등/ 배례석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들판에 젖무덤 같이 소담하게 부푼 반야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관촉사시내에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논산에서 제일 먼저 가볼 수 있는 곳이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입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논산시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관촉로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매년 4월경 꽃이 만개할 때면 벚꽃터널을 이루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관촉사 은진미륵

 

관촉사가 품은 가장 빼어난 보물은 단연 은진미륵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로 유명하지만 시민의 가슴에는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미륵불로 언제나 인자한 미소로 서 있습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관촉사에 가면 저렇게 낮고 조그만 산에 무슨 절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만 경내에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서있는 거대한 미륵불의 인자한 미소를 보는 순간 놀라게 합니다.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미륵불이며 높이가 18m로 석조불상으로는 동양 최대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이 보살 입상의 발 부분은 직접 암반 위에 조각하였으며, 그 위에 허리의 아래부분, 상체와 머리 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연결하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불상은 그 규모는 물론 토속적인 조각이라는 점에서도 단연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관촉사 경내에는 불상, 석탑, 석등, 배례석, 석문 외에 법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문

 

절내에 들어서려면 이 석문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으로 일명 해탈문이라고도 부르고, 문은 네모난 돌기둥을 양쪽에 세운 후, 양 기둥 뒤쪽으로 길쭉한 돌을 5개씩 쌓아 옆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기둥 위로는 네모지고 넓적한 돌을 얹어 놓아 전체적으로 4각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관촉사가 건립된 후 참배객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4곳에 이러한 문을 두었는데, 그중 동쪽에 세운 이 문만유일하게 남아 있습니다. 석문을 세운 시기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관촉사가 건립되었던 고려시대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석등

 

은진미륵 앞에 서 있는 사각형의 관촉사 석등하대석 각 면석에 3개씩의 눈썹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이 석등은 프레임 사이로 은진미륵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를 통해 보면 은진미륵의 다양한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석등의 의미는 불이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치듯 석등은 어둡고 무지몽매한 중생을 부처님의 자비로 밝게 제도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따라서 석등은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금당(金堂)의 앞이나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석탑 앞에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배례석

 

관촉사 석등에서 약 10m10m 정도 떨어진 곳의 석탑 앞에 위치하며, 정을 찾은 불자들이 부처님께 합장하고 예를 갖추는 장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논산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배례석은 장방형의 대석으로서 바닥에서 2단의 직각 괴임을 하고 그 위의 면석에는 안상(眼象)을 새겼는데 전면에는 3개 단면에는 2개가 새겨져 있고, 그 안에는 고사리 무늬같은 버섯구름모양을 양각했습니다. 상면에는 커다란 연화를 중심으로 그 좌우에 그보다 약간 작은 연화 두 송이를 양각하였고 가운데 연꽃이 양쪽의 것보다 약 3정도가 크며, 연꽃잎은 모두 8옆으로 연꽃 한 잎파리의 중앙부가 갈라져 두 개의 이파리로 나뉘어진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조각이 정교하고 장중한 맛이 풍기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